[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2분기 5G와 알뜰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조4293억원, 영업이익 28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6% 늘었다.
본업인 무선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576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49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67만7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66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0.2%포인트(p) 상승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48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0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업 회선·솔루션·인터넷데이터(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9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사물인터넷(IoT) 가입자의 성장이 이통 3사 무선 가입자 점유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초부터 현대차그룹과 제휴 확대로 제네시스 등 현대 기아차 전 차종에 무선 통신 회선을 제공함에 따라 2분기 IoT 가입자가 큰폭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추이가 지속된다면 통신 3사 무선 가입자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CFO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객 경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