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형 차기호위함(FFX)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 사업 입찰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329180)이 방위사업청에 디브리핑에 이어 이의를 신청한 가운데, 4일 진행돼야 했던 방사청의 이의 신청 결과 통보가 연장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 차세대 함정들의 조감도. ⓒ HD현대중공업
업계에서는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의 이의신청을 기각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나, 방사청 관계자는 "금일 연장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방사청은 울산급 배치3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042660)을 선정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100점 만점에 최종점수 91.8855점을 받아 총 91.7433점을 받은 HD현대중공업을 0.1422점 차이로 눌렀다.
HD현대중공업이 기술능력평가에서는 한화오션을 앞섰지만, 불공정 행위 이력에 따른 감점(-1.8점)을 받으면서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에 디브리핑에 이어 이의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