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채권 발행량 증가에 '하락'…다우 0.19%↓

WTI, 2.59% 오른 배럴당 81.55달러…유럽 '하락'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8.04 09:07:54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 레이팅스(Fitch, 이하 피치)의 미국 신용 등급 강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 확대, 그리고 이로 인한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6.63p(-0.19%) 하락한 3만5215.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1.50p(-0.25%) 내린 4501.8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73p(-0.1%) 떨어진 1만3959.72에 장을 마쳤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난달까지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가 오른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9.6bp 오른 4.18%에 거래됐고 30년물 국채금리도 12bp 이상 올라 4.3%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3bp 오른 4.88%로 마감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미국 재무부의 3분기 1조달러 가량의 국채 발행 계획 △전날 발표된 예상치를 웃돈 ADP 민간 고용 지표 △이날 발표된 생산성 개선 등의 소식이 맞물리며 장기물 국채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미래 수익의 가치를 떨어뜨려 성장주 등 기술주에는 부정적이다.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818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26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매출 1344억 달러, 주당순이익 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1314억5000만 달러, 0.35달러를 상회한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0.73% △메타가 -0.36% △마이크로소프트가 -0.26%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2.05%,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는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알파벳과 메타플랫폼 등 빅테크의 호실적 발표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었던 만큼, 향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상장기업의 79%가량이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82%가량의 기업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국제유가는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겠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8달러(2.59%) 오른 배럴당 8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94달러(2.33%) 뛴 배럴당 85.14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피치의 강등 결정 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72% 내린 7260.53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79% 떨어진 1만5783.3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43% 밀린 7529.16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3% 하락한 4304.63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