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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폭염 대응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농어업·실외 작업자 안전 주의 필요…매뉴얼 따라 폭염 대응 최선 다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8.03 16:09:17
[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폭염대책 점검회의'를 시행했다. 

이날 폭염대책 점검회의에는 폭염대응 TF팀 소속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영상을 통한 중앙 및 경기도의 대응체계와 중점 추진사항을 전달받고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김포시는 지난달 19일 한 차례 폭염경보 이후 같은달 28일부터 8월3일까지 7일째 폭염경보가 지속하고 있다. ⓒ 김포시

기상청 특보발령기준에는 일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때에 폭염특보를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일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함에 따라 곧바로 엄진섭 부시장이 지휘하고, 15개 부서가 협업하는 '폭염대응 TF팀' 가동에 들어갔다.

김포시의 폭염 대책에는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7월 말 기준으로 올해만 112개를 신설해 총 307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올해 47개소를 추가한 총 168개소의 '여름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및 옥외 건설사업장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는 물론 노숙인 등 △취약계층 현장보호반 순찰 점검 △폭염 취약노인 냉방물품 지원 △옥외 건설공사장 폭염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실태 등이 있다. 

그밖에 폭염 관련 광고물을 제작·배포하고, SNS 및 홈페이지 등 각종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폭염 시 행동요령에 관해 안내하고 있으며, 폭염 시 행동요령을 중심으로 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마을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 스마트게시판과 지하철 역사 내 스크린에는 '폭염행동요령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 김포시 특성상 농어업이나 실외 작업자들의 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계획한 행동 매뉴얼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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