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임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전 직원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격려금 12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 SK하이닉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전임직(전임직) 노조는 이날 대의원 투표를 통해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지급을 포함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찬성률은 77%로 통과시켰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기술사무직 노조에 이어 이날 전임직 노조와도 임금 교섭을 타결하며 올해 임금 협상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의 복수 노조 체제를 채택하고 있어 노조별로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올해 임금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시점은 늦어도 내년 1월로 알려졌다.
이외에 회사는 전 직원에 12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측이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위기극복 성격의 격려금 지급을 합의안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려금은 성과급(PI) 대신 지급된다. PI는 SK하이닉스가 실적 목표에 따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올해는 적자 누적으로 PI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6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1분기에도 3조4023억원, 2분기에도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격려금 지급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