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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로 힘 모아 연대할 때 인류 위기·도전 대응할 수 있어"

'제25회 세계잼버리' 개영식 참석…스카우트 꿈·도전 격려와 응원 메시지 전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8.03 09:41:37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2023 세계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2023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한 행사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 부지에서 열리며,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년회 세계잼버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두 번째 행사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통령으로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에 추대되면서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단원 복장을 착용하고 개영식의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 멘트와 함게 장문례를 통해 손을 흔들며 입장한 후 파푸아뉴기니 총독과 악수하고 주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됐다"고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길러진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 국가에 대한 헌신적 자세는 여러분들을 훌륭한 사회의 리더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충만한 여러분들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자유롭게, 평화롭게, 번영하는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연대의 장"이라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미래를 성취해 나가는 대원, 친구와 동료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 내미는 멋진 스카우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인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에 시설 및 안전 대책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각자의 꿈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사회자의 'Draw your'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과 함께 'Dreams'를 외치며 종이비행기를 날려 참석자들의 꿈이 이뤄지길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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