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항공업계가 내달 9월부터 유류할증료를 또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 7월 요금 인상 이후 올해만 벌써 네 번째다.
국제유가는 지난 7월 145.92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114달러대로, 무려 30달러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내달부터 유류할증료를 국제선 최고 3만7,000원(편도기준), 국내선 2,2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9월부터 오르는 이유는 6, 7월의 싱가포르 항공유(MOPS)의 평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8, 9월의 유가가 지금과 같이 하락세를 지속할 경우, 11월 이후 요금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유가가 급등하자 항공업계는 유류 인상분을 곧바로 유류할증료에 반영했었다.
이에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 7월 유류할증료가 오른 이유는 기존 유류할증료가 국제 유가에 비해 너무 낮았기 때문에 항공사 손해가 크다는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단체 및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 역시 즉각적으로 유류할증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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