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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숨 고르기'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내세워 하반기 노린다

신작 '가디스 오더·오딘·에버소울' 출시 예정…'아키에이지2' 내년 하반기 개발 목표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08.02 11:27:40
[프라임경제]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자사 대표 게임 '오딘: 반할라 라이징' 매출 하향세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올 하반기는 국내 서비스 안정화와 해외진출, 다양한 장르의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영어이익은 약 67%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1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PC온라인게임 매출도 20%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도 1년 전보다 21% 줄어든 873억원에 그쳤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분기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온기 반영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오딘 대만 등 출시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주춤했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초반 매출 성과를 내세우며 기존 흥행작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의 국내 성과 유지에도 열을 올린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앱 마켓 매출 톱10 내에 3종의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먼저 '오딘'은 상반기에 진행한 공성전 업데이트와 신규 클래스 및 서버 추가 등에 힘입어 이용자 지표가 상승한 상황이다. 4~6주 간격의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로 성과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3분기에는 △점령전 시즌2 △그림자 성채 리뉴얼 △신규 챕터 등이 준비됐다. '아키에이지 워'도 상위 이용자간의 경쟁형 던전과 공성전 업데이트 등으로 게임 플레이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으며 최근 8개 서버의 상위 길드가 경쟁하는 렐름 던전의 추가로 트래픽 반등이 예상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실적발표를 통해 "'아레스'는 기존 경쟁형 MMORPG와 달리 초반 과금력, 자동 플레이를 통한 직렬적 성장이 아닌 스토리 기반 진행으로 시나리오에 집중할 수 있는 게임이다"라며 "플레이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반 과금에 대한 강제성도 경쟁 게임들에 비해 적다"고 언급했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지 ⓒ 카카오게임즈


이어 "(출시) 초반이지만 현재 많은 이용자가 게임에 안착하면서 결제 빈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른 게임과 다르게 초반부에 새로운 게임 시스템이 있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겠지만 현재 이용자들이 이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규모 과금으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경제 시스템을 설계한 점 등 요소가 호평을 얻으며 매출 지표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게임 서비스를 예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도전의 기회와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더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준비해 왔던 프로젝트들이 이번 분기에 결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키에이지 워'는 다수 경쟁작 출시 속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주에 출시한 '아레스'는 게임 시스템과 플레이 방식 등의 차별성으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2023년 2분기 실적 자료 이미지. ⓒ 카카오게임즈


이와 함께 다양한 장르 게임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조혁민 CFO는 "MMORPG 신작 외에도 액션 RPG, 수집형 루트슈터, 실시간 전략, 서브컬처 캐주얼 장르 다변화를 위한 투자들이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포트폴리오 확보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준비 중인 PC·콘솔 등으로의 플랫폼 확대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 '가디스오더' 출시, '오딘'과 '에버소울'의 글로벌 지역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계단식 성장의 모습을 보이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기존 출시작의 해외진출도 가속한다.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인다.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캐주얼, 서브컬처,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사가 보유한 웰메이드 IP 타이틀이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AAA급의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확장의 신작 개발도 준비해 나가는 등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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