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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 "코로나 4급 전환 시점, 방역상황 고려해 신중히 결정"

내주 방역완화 세부내용 발표...다중이용시설·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권고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8.02 10:37:47
[프라임경제]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

2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법적 감염병 등급이 2급인 코로나19를 4급으로 낮추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감염병 등급 하향과 관련한 고시에 대해 행정예고 절차를 진행 중인데, 2단계의 조치에서 도입할 방역완화의 세부 내용은 내주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할 지에 대해서 지 청장은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심도있게 검토해 다음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 청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을 다시 초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엔데믹은 아니고 앞으로 당분간 1년에 한 두번 크고 작은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령자, 면역저하자들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5~31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5529명으로 전주 대비 17.3%(6726명) 증가했다. 26일엔 5만722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1월11일(5만4315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다 확진자 수다.

최근 한 달간 주간 일 평균 확진자를 보면 6월27일~7월3일 사이 1만7792명에서 7월18~24일에 3만8803명을 기록했고, 마지막 주에는 4만명대까지 올랐다.

지 청장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금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과 이웃, 동료 보호를 위해 5일 격리 권고를 적극적으로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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