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089850)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 경신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지금 동사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본업인 스마트카드와 연결 자회사 팅크웨어(084730)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2023년 주가수익비율(P/E) 4.5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유비벨록스는 국내 1위 스마트카드 사업자로 연결 자회사 팅크웨어를 통해 블랙박스·지도 플랫폼 사업도 함께 영위 중에 있다.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영업이익 비중)은 △스마트카드 20%(43%) △블랙박스 46%(17%) △생활가전 24%(39%) △기타 10%(1%)였다.
유비벨록스의 올해 및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4% 늘어난 346억원, 39% 성장한 481억원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부터 기초체력이 크게 높아지며 분기 별로 최소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간·분기별 실적의 경우 신규로 추진 중인 △스마트 카드 신시장 진출 △생활가전 신사업 관련 예상 실적이 보수적으로 반영된 추정치라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전 사업부별 실적 고성장을 전망한다"며 "중장기 모멘텀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외카드 판매 확대, 한국로컬스마트카드(KLSC) 도입, IC 칩 적용처 확대 등에 따른 스마트카드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블랙박스 부문 비용 정상화와 생활가전사업 고성장에 따른 자회사 매출·이익 동반 성장도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신사업인 'U플래너'는 중장기 멀티플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