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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EC-352H'·'EC-374H' 림프암 종양 성장 억제 확인

"정상 세포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 극복과 높은 효능 입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01 09:26:08
[프라임경제]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245620)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림프암 효능 평가관련 발표를 승인받아 그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 EDGC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EC-352H'와 'EC-374H'가 림프암에 보인 효능을 공개한다. 

EC-352H와 EC-374H는 EDGC가 보유한 후생유전학적 바이오 마커를 기반으로 발굴한 항암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전립선암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관련 효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해당 항암 후보물질이 정상 세포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특이적으로 림프암 세포의 증식은 억제해 림프암 종양 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임상·비임상 실험을 통해 실험용 쥐에게 해당 물질의 약물을 투여한 결과, 약물 처리기간 동안 실험용 쥐의 몸무게 변화는 정상적 수준의 체중 증가만 관찰됐고 가시적 독성 반응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기존 경쟁 항암제의 고질적 문제인 정상 세포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높은 효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에서는 후생유전학 바이오마커 플랫폼 에피캐치(Epicatch)의 AI기반 유전체 분석법으로 암환자들의 메틸레이션 변화를 분석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환자 임상을 통한 맞춤 타겟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후보물질들의 파이프라인 다각화 및 적응증 고도화를 위해 림프암 뿐 만 아니라 대장암, 난치성 고형암 등도 연구 중이다.

김연정 EDGC 신약개발연구소 소장은 "전 세계 항암제 관련 연구진이 한곳에 모이는 유럽종양학회에서 EDGC 신약개발연구소가 보유한 항암 후보물질의 우수한 효능을 증명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액체생검 기반 유전체 분석을 접목한 신약개발로 기업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국내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대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EDGC는 올해 초 사내이사진을 재구성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체화하는 등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지난 6월 전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종을 대상으로 암세포의 증식 능력을 억제하는 물질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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