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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691억' 전년비 46.6%↓

매출 '4312억원' 전년비 32.7% 감소…"포트폴리오 강화 통해 수익성 개선할 것"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7.31 16:35:57
[프라임경제]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4312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46.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케미칼사업부문 암모니아 판가 하락으로 17.9% 감소,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완료된 그린소재사업부문 셀룰로스 계열 증설에 따른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64.5% 증가했다.

ⓒ 롯데정밀화학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1% 감소한 2942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가성소다의 이차전지 전구체용 수요 확대 등으로 판매량은 일부 증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천연가스와 전력 등 원료가 하락에 따라 암모니아 계열, 염소 계열 제품들의 전반적인 판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했다.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증설 물량 판매 확대와 건축 등 전방시장 성수기에 진입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대체육 △식물성 캡슐 등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용도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있다. 연말까지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기계적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며, 진행 중인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도 2025년 상반기까지 차질없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셀룰로스 계열의 선제적인 증설과 제품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대체육, 식물성 캡슐 용도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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