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김포시 경기도의원 4명과 함께 주요현안 사업장 5곳을 방문해 김포시가 계획중인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다니유수지 꽃길산책로 공원조성으로 김포시에 20개소의 유수지가 있다.

김포시 관계자 및 경기도의원들이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대상지인 통진읍행정복지센터 구청사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 김포시
유수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급증하는 저지대의 배수랑을 조절하고 이를 하천에 방류하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하천시설이지만 공원이나 운동시설,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내 위치한 2만4300㎡ 규모의 고다니 유수지를 꽃길산책로 공원으로 보강 시 시민들의 휴식처로서의 역할이 기대돼 해당사업이 13억3000만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율생1리 주민대피서실 상시활용이다. 주민대피소는 민방위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지하대피소지만 평상시에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존의 소규모 회의장소 용도 이외 지역주민들의 문화 및 교육시설로 상시 활용하기 위해 2억 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구청사 활용이다. 김포시는 통진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월 이전함에 따라 구 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내외국인을 위한 상호교류 공간을 계획하고 진행중에 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80% 이상이 통진읍을 중심으로 북부권에 거주함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통해 내외국인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어우러지게 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이 불가능한 앞동의 건물은 철거하고 주변상권의 부족한 주차장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른 사업비 8억4000만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밖에 대곶도시계획도로와 스마트안전체험관 등 총 10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30억 원을 신청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재정 악화로 사업비 편성을 못해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고, 꼭 확보해 낼 생각"이라며 "도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