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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성장률 호조에도 금리 급등에 '하락'…다우 0.67%↓

WTI, 1.66% 오른 배럴당 80.09달러…유럽 '상승'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7.28 09:14:56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가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금리 급등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7.40p(-0.67%) 내린 3만5282.72를 기록했다. 이는 14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9.34p(-0.64%) 밀린 4537.4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7.17p(-0.55%) 하락한 1만4050.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연율 2.4%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2.0%)는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2분기 전망치(2.0%)와 로이터 전망치(1.8%)를 모두 상회한 결과다. 

이밖에도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으로 줄어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으며,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해석하고 있다. 기업의 2분기 호실적 발표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일부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외 함께 장 후반 일본은행(BOJ)이 수익률 곡선 조정 논의를 할 것이라는 매파적인 내용이 전해지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현지 언론은 BOJ가 그간 고수하던 수익률 곡선 상한제를 일부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0.5%로 제한된 일본 국채 10년물 상한을 소폭 초과해도 적극적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오는 금요일 개최되는 BOJ의 금융정책회의에서 별다른 액션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던 중이었다"며 "당일 개최됐던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부상하기도 했지만 BOJ 소식은 이를 압도했고, 시장금리는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대형기술주들의 경우 메타가 4.4% 상승폭을 보인 것 외엔 대부분 부진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올랐지만 상승률은 1% 미만에 머물렀다. 테슬라는 -3% 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주가는 각각 -2.09%, -0.66%로 내렸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1달러(1.66%) 뛴 배럴당 80.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23달러(1.49%) 오른 배럴당 83.79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2.05% 뛴 7465.24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7% 상승한 1만6406.0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21% 오른 7692.76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2.33% 상승한 4447.44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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