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316140)이 올해 상반기 1조53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해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25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총 1조539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조7620억원에 비해 12.7% 감소한 실적이다.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상반기 4조4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 원화대출금은 282조7000억원에서 282조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6%p 줄어들어 1.85%를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 원인으로는 크게 하락한 비이자이익이 지목된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6110억원으로 전년 동기(7830억원) 대비 22.0% 하락했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비화폐성 평가손 등이 반영돼 내림세를 보였다는 것이 우리금융 설명이다.
수수료이익도 전년(8460억원)대비 0.50% 떨어진 842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카드 수수료(640억원)와 수익증권 수수료(180억원)가 낮은 성적을 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은 비율은 0.36%로 전년(0.31%)에 비해 0.05%p 상승했다. 연체율은 은행은 1.16%로 전년에 비해 0.05% 하락했으나 카드는 0.29%로 0.07% 올랐다.
다만 미래 손실에 대비한 상반기 대손충당금잔액은 전년 2조3340억원에서 규모를 확대해 총 2조2638억원 적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2분기 기준 208.6%다.
자본적정성 핵심 지표인 BIS 기준 15.6%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기본자본비율은 14.0%, 보통주자본비율은 12.0%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올해 2분기 배당금을 180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