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하반기 중대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분기 삼성SD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증가한 5조8400억원, 4.9% 늘어난 45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형전지와 전자재료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반기 중대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라인 신규 라인이 가동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 및 새로운 매출인식에 기반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전자재료 역시 전방 시장의 완만한 회복에 소재 시황의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대형전지 수주 이벤트와 전자재료 실적 회복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