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편의점 매장 전경. ⓒ GS리테일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7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연이은 강수로 기존점 신장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20%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GS리테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증가한 2조9698억원, 66.1% 늘어난 78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와 부합하는 실적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이은 강수에 따라서 GS리테일의 7월 기존점 신장은 6월보다 부진한 1% 내외로 추정한다"며 "8~9월에 7월 수준의 폭우가 오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는 편의점 산업과 GS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기저효과에 따라서 하반기에는 해외여행 수요의 정상화가 유통 채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2022년 4월,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규제가 완화된 시점부터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