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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조선전문위원회 의장 선출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서 한국 영향력 확대…"세계 조선업계 협력 이끌 것"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7.25 15:30:40
[프라임경제]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신종계 기술자문이 '조선전문위원회(Committee for Expertise of Shipbuilding Specifics, 이하 CESS)'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회원국 모두의 지지를 얻은 결과다.

CESS는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전문위원회로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총 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1994년 출범한 이후 조선업 관련 의제 설정 및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신종계 기술자문 취임이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 HD한국조선해양


신종계 기술자문은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여년간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왔다.

'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엘머 한 상(Elmer L. Hann Award)'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2001년, 2014년, 2019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으로 차세대 설계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신종계 기술자문은 취임 이후 글로벌 조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친환경 전환 △신기술 도입 △인력 부족 문제 등에 대한 회원국의 의견을 청취하고, 과제 해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은 "조선전문위원회의 목적은 회원국이 함께 조선업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라며 "의장으로서 글로벌 조선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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