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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이익 전망치 상향 "현 주가 저평가 상태"

중장기적 양산 사업과 수출 가능성 고려 시 실적 성장 지속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25 07:57:01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 LIG넥스원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1조8000억원으로 체계개발 이후 양산과 수출이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개발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이익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반기 일회성을 제외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며 이익 추정치 상향된 점을 반영, 직전 8만6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휴대용 미사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사의 수출 품목 확대가 기대된다"며 "현주가 기준 동사의 12개월 선행(12M fwd)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주가수익비율(PER) 12.1배로 저평가 상태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한 UAE향 천궁-Ⅱ에 대한 매출 인식은 2026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체계개발 사업 비중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익률 관점에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지만, 올해 1분기 일회성을 제외한 영업이익률(OPM)이 8% 내외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동사에 대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380억원(OPM 6.0%)에서 1844억원(OPM 7.6%)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양산 사업과 수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신규 수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UAE향 천궁이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이전까지 수주잔고 역시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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