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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업시민 DAY 열어 5년 성과 공유

기업가치 3배 넘게 껑충…"ESG시대 선도하는 미래경영 롤모델로"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7.24 19:29:00
[프라임경제]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그룹 임직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포스코그룹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했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성과, 발전방향 등을 공유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5년간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궁극적인 목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체질개선,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00549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DX(022100) 등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18년 7월27일 35조2000억원에서 올해 24일 기준 115조원으로 3배 넘게 상승했다.

특히 그룹 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2조9000억원→42조원) 이상,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조3000억원→11조6000억원) 성장했다. 대부분의 그룹사도 5배 넘게 올라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포스코 기업시민DAY'에서 그룹사 임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3일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Next 50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 73조원을 포함 총 121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철강기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100대 경영개혁과제'를 해나가며 저성과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사업추진 체제를 구체화 했다.

지난해 3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기점으로 △친환경 중심의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으로 그룹사업을 재편했다.

포스코는 지주사 중심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 및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하며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철강부문에서 지난 2020년 12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중장기 탄소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또 수소환원제철을 뒷받침 할 수소사업에서도 생산부터 운송·저장, 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호주 △중동 △동남아 중심의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산업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광석 리튬 광산 지분인수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 선점을 위해 리튬·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집중 투자를 통해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에너지부문에서는 지난해 호주 세넥스(Senex) 인수 및 올해 1월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합병 등으로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는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대·중소기업 근무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까지 5년동안 협력사 임금인상 재원 총 3153억원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급 조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 등 총 404억원을 협력사 근로자 복리후생 재원으로 지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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