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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 경쟁률 17대 1" 분상제 단지 쏠림 심화

정부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분양가 상승 예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7.24 13:08:21
[프라임경제] 상반기 '착한 분양가'를 앞세운 분양가상한제 단지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대1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21개 단지 9884세대(특별공급 제외)다. 이에 청약통장 16만7690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16.97대 1로 나타났다. 동기간 전국에 분양된 모든 단지 평균 경쟁률(8.18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 더피알


실제 지난달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5억6100만원으로, 인근 산내마을10단지 운정푸르지오 최근 거래가(전용 84㎡ 7억500만원)를 감안하면 1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청주 분양가상한제 단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역시 4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 73.75대 1을 이뤄낸 바 있다. 이외에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호반써밋 인천검단(34.85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1·2단지(28.36대 1)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비나 인건비 인상 등 이유로 신축 분양가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비교적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조성된 택지지구 내에 자리 잡는 만큼 주거 만족도에 대한 기대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정부가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아파트 건축시 단열 성능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공사비가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분양 소식을 알린 분양가상한제 단지들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오는 8월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동 1520세대(전용면적 84㎡ 단일 구성)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의 경우 8월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 '넥스트콤플렉스' 내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372세대(84㎡·108㎡) 규모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이천 중리택지개발지구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849세대 규모(84㎡)로 조성된다. 청약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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