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276040, 이하 스코넥)는 지난 21일 국제표준기구 IEEE(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의장단과 강남 본사에서 만나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의 국제표준기술 제정을 위한 기술 시연 및 완성도 점검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IEEE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전자·컴퓨터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국제표준기구다.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와 와이파이(WiFi) 등을 국제표준기술로 제정한 바 있으며, 스코넥이 자체 개발한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의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협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업무 협의를 위해 방한하며 주요 일정 중 하나로 스코넥을 방문했다.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은 가상공간에서의 이동 솔루션으로 사람의 실제 움직임과 행동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반영해 디바이스만을 통한 가상공간 이동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현실 공간에서 광학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모션캡쳐해 가상공간 속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정합시키는 원리다.
디바이스 간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해 여러 명의 움직임을 가상공간에 구현함으로써 실제와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대공간 XR워킹시스템은' 지난 2020년 국내표준으로 제정됐으며, 협업 훈련이 필요한 화학, 소방, 국방 등 교육훈련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