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복현 금감원장이 오는 24일~25일 일본 요코하마에 방문한다. ⓒ 한국은행·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복현 금감원장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EMEAP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제28차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EMEAP 산하 기구들 활동 상황을 점검한다. 또 중앙은행 총재들은 경제·금융 동향, 지속가능금융, 역내 채권시장 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협의체다. 현재 회원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11개 국가 중앙은행이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GHOS)'에도 참석한다. 이 회의는 한국은행이 EMAP 의장직을 수행하던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5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EMEAP GHOS에서는 최근 미국 및 유럽 지역 은행 불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금융감독 대응 방안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