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트론바이오(048530) 신약파트인 BD사업부에서 1년여 간의 준비와 공사를 거쳐 박테리오파지 생산 전용 Non-GMP 제조소를 새롭게 구축·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박테리오파지의 생산성 제고 및 품질력 강화를 위해 생산 공간과 시설을 확충했으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금번 공정 설계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구축된 박테리오파지 제조소는 기존 시설에 비해 박테리오파지 발효와 농축·정제의 전 과정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제조 단계별 생산 라인을 규격화 함은 물론 일괄 제어 시스템을 통해 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화했다.
또한 원부자재의 절감 효과와 단위 시간당 박테리오파지 생산 효율을 약 3배 수준으로 향상시켰으며 생산 전담 인력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제품 제조와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금번 박테리오파지 제조소는 일차적으로 동물용 제품의 생산성 향상 목적의 Non-GMP급 대량 생산시설 투자이나, 후속적으로 박테리오파지를 인체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며 이때 금번 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이면서 인체에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박테리오파지가 인간의 면역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공생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제어는 물론 체내 면역 조절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