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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2025년까지 매년 최대 실적 경신 전망

자사주 매입 공시 따른 주주가치 제고 및 투자자 우려 불식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9 08:59:23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EDR' 패키지 ⓒ 지니언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주력 제품인 지니안 NAC(Genian NAC) 관련 침해 사고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생해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지만 피해는 확인되지 않아 사업적 영향 또한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지속되는 실적 성장에 다시금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지니안 NAC 제품에 대하여 침해 사고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던 중 같은 달 30일부터 다수 언론 매체에 해당 사실이 보도됐다. 

일부 보도 중 '해킹 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으로 100억원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니안 NAC 업데이트 서버 취약점이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으며,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침해 사고는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동사 및 고객사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계당국과 협조를 통해 침해 여부 추가 조사, 장비 교체 등 선제적 기술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신규 영업 및 사업 영향 또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이슈는 점차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5일 자사주 매입을 공시해 주주가치 제고 및 투자자 우려를 불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올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3.1% 늘어난 435억원, 34.9% 성장한 93억원으로 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국내 1위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은 지니안 NAC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차세대 단말 보안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EDR 사업 또한 고객사 확대가 지속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하며 2025년까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3배로, 침해 사고로 인한 우려 불식 및 사업 경쟁력, 성장성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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