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황제주 에코프로(086520)가 장중 114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주도주인 에코프로는 금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장 대비 12.21% 상승한 1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4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돌파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친환경 솔루션 업체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전일 대비 각각 8.06%, 1.48% 상승한 30만1500원,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0만원 돌파한 에코프로. ⓒ 연합뉴스
전날 에코프로는 9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에코프로는 장중 101만5000원까지 뛰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코스닥 종목 중 황제주에 올랐다.
이는 에코프로에 대한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 스퀴즈(short squeeze)'로 에코프로 주가가 향후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숏 스퀴즈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린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해 주식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매입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반면 공매도 금액이 크게 증가한 만큼 에코프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지수가 아주 소폭 조정되긴 했지만 최저점에서도 2500선을 지켜 큰 폭의 조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지수와 비교해 개별 종목 차원에서 주가가 튀는 모습이 나타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늘어나는 것은 기업 본연의 가치인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시장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에 대한 출하량 증가로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출하량과 판가 하락 등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3분기에도 니켈 가격 하락으로 본격적인 판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전기차(EV)에 대한 출하량이 2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