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가을 수도권에서는 3년만에 최대치인 4만5,000여가구 입주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가을(9~11월)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82곳 4만5,6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1곳 3만1,863가구) 보다 1만여 가구나 증가한 것으로 2005년 147곳 4만6,093가구가 입주한 이후 최대 물량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에 따르면 입주물량이 많던 2005년과 비교해 단지수는 1백47곳→82곳으로 줄어든 만큼 대단지 입주가 많다는 것이 올 가을 입주단지의 특징이다.
2005년 가을에는 인천 삼산동 삼산타운2단지가 1,000여가구 규모로 가장 규모가 컸지만 올 가을에는 3,000가구 이상인 잠실동 주공1단지(엘스)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2005년과 비교해 지역적으로도 입주물량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2005년 가을에는 전체 수도권 입주물량의 62.19%인 2만8,666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됐지만 올 가을에는 서울 1만7,037가구, 경기 2만618가구로 각각 전체 물량 중 37.32%와 45.1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서울에서는 총 25곳 1만7,037가구가 가을중에 입주를 한다.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1단지(엘스)로 5,678가구가 8월 말 사전 점검을 거쳐 9월 30일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강 조망과 한강시민공원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철 2호선 신천역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송파구 장지지구에서도 9월에 파인타운 5, 6, 8단지가 줄줄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8단지는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가 포함된 단지로 택지지구 초입인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쉽다. 2009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동남권 유통단지와도 바로 맞닿아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도 롯데캐슬퍼스트(3,226가구)가 9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고덕산, 선사유원지 등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고 14, 18동 등에서는 한강도 멀리 조망되는 곳.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용산동5가에서도 파크타워 주상복합 888가구가 10월 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99㎡~307㎡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단지로 서울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용산가족공원이 접해 있어 공원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그 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는 휴먼시아가 79㎡와 109㎡ 8개동 480가구 규모로 11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집들이를 한다.
◆경기
경기지역에서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총 51곳 2만618가구가 가을에 입주를 한다. 가장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화성시 향남지구. 가을에만 총 10곳 5,781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발안인터체인지 부근에 위치한 향남지구는 발안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배후 신시가지로 꼽히는 곳.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와 비적용단지가 혼재돼 있는 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매매가 어렵고 전세 거래만 가능하다. 남양주시 가운지구에서도 10월 경 5곳 2,847가구가 입주를 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 바로 앞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
시흥 능곡지구에서도 10~11월 5곳 1,837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12블록 신안인스빌(394가구)와 10블록 엘드수목토(272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인터체인지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지구 주변을 지나고 있어 수도권 서남부와 지방으로의 이동이 손쉽다.
그 외 개별단지로는 안양시 비산동에서 10개동 486가구의 e-편한세상이 1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대단지인 비산동 래미안과 바로 인접한 단지로 이마트(안양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인천에서도 3곳 2,006가구가 가을에 입주를 시작한다.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13~21층 20개동 규모로 52~145㎡ 1,355가구가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시와 동구청이 추진하는 동인천 도심발전프로젝트에 속하는 곳으로 각종 재개발 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곳이다.
남구 용현동에서는 550가구 규모의 성원상떼빌이 11월경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하대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문화생태도시로 개발 중인 용현학익지구가 구체화되면 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향후 수인선 복선화가 개통되면(2013년 이후) 용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