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선도기업 빅텐츠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빅텐츠의 총 공모주식 수는 46만82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원~2만3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107억원 규모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우수한 작가 및 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 우수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이다. 가장 최신 작품은 KBS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로, 매화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20여년간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콘텐츠 판권과 음악,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빅텐츠는 작년 패션 기업 에프엔에프(F&F)와의 합병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드라마 제작사 인수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개 등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빅텐츠는 오는 28일부터 8월3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아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