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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공개 사과 요구 받을까?

17일 국강현 광산구의원 "인격적 모욕당했다. 사과 요구"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7.17 15:46:41

6월 22일 제280회 광산구의회 1차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사진 왼쪽)과 국강현 광산구의원(사진 오른쪽)이 질의 답변하고 있는 모습.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소촌농공단지 특혜 의혹을 제기한 국강현 광산구의원이 광산구에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다.

이는 소촌농공단지 용도변경 승인 과정의 '의혹 제기'와 '해명'의 공방 과정에서 생긴 '앙금'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론이 나오기 전에는 입장 표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 의원은 17일 제281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과 5분 발언을 통해 소촌농공단지 용도변경 승인 의혹 제기에 대한 광산구의 해명 발언을 문제 삼았다.

먼저 국 의원은 자신의 주장이 공직자들도 수긍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광산구 공직자들에게, 반드시 승인할 수밖에 없었는가(광주시 조건부 승인에 대해)"라고 묻자 "조건이 맞지 않으면 승인할 수 없다"라는 답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산구가 본인(국강현)을 정의 사도인 것처럼 밖에서 떠들고 다닌다"라는 "인격 모욕의 발언을 했다"라고 말했다.

국 의원은 "선출 의원의 대표성을 망각하고, 10만 진보당 당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의혹 제기 발언과 문제 제기는 토론회 등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 갈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면서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다.

국강현 광산구의원이 4월28일 광산구의회 제279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행사업자가 전직 광주시장 자녀라는 점 △지난해 광주시의 심의과정서 총 22명의 심의위원 중 20명이 교체된 점 △24개 항목의 보완사항이 지적됐음에도 조건부 승인을 내린 점 등을 들어 소촌농공단지 용도변경 승인 특혜를 주장했다.

광산구는 특혜 의혹 제기에 즉각 "법과 규정에 따라 승인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6월 22일 광산구의회 구정 질문에서 국 의원의 질문과 박 구청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어 진보당 기자회견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6월27일 박병규 구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소촌농공단지 용도변경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고발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또 광주시의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명단 유출 정황 등이 나오자, 광산구는 6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와 별도로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선 8기 출범 전, 광주시의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이 있었다는 점(특혜와 무관)이 재차 부각 됐다. 

박 구청장은 7월11일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자체 감사를 통해 문제가 드러나면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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