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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곧 40개 언어 사용 버전 공개"

과기정통부와 AI 인재 양성 나서…이종호 장관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7.13 15:03:52
[프라임경제]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곧 40여개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위크 2023'에서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 구글


최현정 구글 바드 디렉터는 13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위크 2023'에서 "최근 집중하는 프로젝트는 다국어 모델 개발이고 40개 이상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 디렉터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바드는 구글이 가진 양질의 정보를 기반으로 대답을 생성하며, 유연성도 갖췄다"며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유용한 대답도 더 잘 만들기 때문에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의 AI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AI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 조직인 'AI 혁신허브'와 구글 연구진 간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협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교류회를 진행한다. 

AI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최신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학술교류를 정례화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인공지능위크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구글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머신러닝 부트캠프'의 규모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대학생과 현직 개발자들에게 머신러닝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머신러닝 개발인력이 필요한 국내 회사들에게는 준비된 인재를 연결한다. 

해외에서만 제공되던 디지털 스킬링 프로그램을 국내에도 한국어로 도입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이와 같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AI 선도국 대한민국'의 여정을 함께 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AI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독자적인 초거대 AI 모델 개발·확산 노력과 함께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해외 진출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글과의 협력을 확대해 잠재력 있는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초거대 AI 기반 응용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우리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부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전 인류의 번영을 위해 지속될 때 그 존재 가치가 있다"며 "구글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각국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왔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AI가 품고 있는 경제적, 학술적인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인재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구글은 한국 정부와 함께 구글 엔지니어들과 국내 연구자들 간 공동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 대한민국의 AI 연구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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