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인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 줄었다.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16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다. 다만, 6월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4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다.
품목별 수출액 감소율은 △반도체 27.9% △디스플레이 11.1% △휴대폰 18.8% △컴퓨터·주변기기 48.7%△통신장비 3.3% 등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8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하락이 지속된 탓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38.8% 감소한 47억7000만달러로 파악됐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유럽, 일본 등의 수출 확대로 한 자릿수(9.6%) 감소로 축소됐다.
디스플레이에서 LCD 수출액은 3억5000만달러로 국내 생산 중단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OLED 수출액은 10억2000만달러로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으로 감소했다.
휴대폰 완제품 수출액은 2억4000만달러로 46.9% 감소했다. 부품은 하반기 주요 업체의 신제품 생산을 위한 부품 수요 확대로 7% 증가한 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품목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한 8억7000만달러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5.7% △베트남 11.3% △미국 32.6% △유럽연합 21.6% △일본 10.3% 등의 비율로 수출액이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14억5000만달러로,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
ICT 분야 무역수지는 46억1000만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