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부품사 중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9% 늘어난 7430억원, 35.8% 성장한 390억원, 44.9% 증가한 31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SUV·프리미엄 차종 중심으로 현대·기아차의 믹스 개선됨에 따라 순정 내비게이션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드카 서비스 비중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부문의 고속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4.1% 상승한 3조1400억원, 19.7% 증가한 1700억원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동사는 완성차의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스마트 팩토리, 내비게이션·정밀지도, 전장용 SW 등 차세대 성장 동력 다수 보유하고 있어 2027년까지 가시성 높은 매출·이익의 고속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EV9 GT, G90 등 신모델에 탑재될 레벨3 부분자율주행 기능에 동사의 정밀지도와 모빌진AD(차세대 통합 제어기)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며 "EU의 안전규제 강화로 향후 내비게이션 장착률 대폭 상승 가능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