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동국홀딩스 △에쓰오일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001230)가 11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 스틸 포 그린은 동국제강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를 함축한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 분할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회사 소개와 중대성 평가 △스틸 포 그린 △ESG 퍼포먼스 △ESG 데이터 부분으로 이어진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홀딩스는 이어진 스틸 포 그린 파트에서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10대 과제 중 상위 과제로 선발한 △안전보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경제적 성과 부문을 다뤘고, 최근 이슈인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분야를 포함했다.

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안전보건 분야 486억원을 투자했다. 전년대비 193% 증가한 규모다. 시설 및 설비 투자·안전 특성평가 등을 시행했다. '중대재해 제로, 재해율 30% 감소'를 미래 목표로 삼았다.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온실가스와 에너지관리 등 환경 분야에 202억원을 투자했다. 전년대비 150% 증가한 규모다. 탄소 배출은 기준 연도인 2018년 대비 약 4% 줄였다. 2030년 1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 목표다.
미래 친환경 철강 핵심 기술인 '전기로'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경제적 성과 창출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럭스틸(Luxteel) 솔루션 비즈니스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등 혁신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분야에서는 인권 경영 체계 구축 및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역량 고도화 계획을 담았다.
지난 2021년 6월 당시 동국제강은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 현황을 파악했다. 이후 2022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며 이해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에쓰오일 "내일의 유니콘 기업 찾습니다"
에쓰오일(S-OIL, 010950)은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서울시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2023 S-OIL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에 참여할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에쓰오일과 서울창업허브의 혁신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포스터. ⓒ 에쓰오일
모집 분야는 △신에너지 △환경 △화학·소재 △모빌리티 △기타(스마트플랜트,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분야 사업 등)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선발 기준은 △혁신(독창성) △서비스 지속가능성 △서비스 확장성 △사업성(부가가치)이 탁월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에는 △신기술이나 아이디어의 실증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글로벌 진출 지원금 △사무공간 지원 △언론홍보 △ESG 컨설팅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력 파트너사의 투자 유치 검토 대상에 포함돼 추가로 후속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최종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8월31일까지로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고객 편의성 강화"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 리뉴얼
GS칼텍스가 11일 주유 결제 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리뉴얼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21년 9월 주유소에서 간편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바로주유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 31만명, 가입자 수 9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은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 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 적립이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주유 서비스가 주요 기능이다.
현재 바로주유 서비스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2430여곳 중 1147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에너지플러스 앱 리뉴얼에는 △위젯 기능&디자인 개선 △리터 단위 주유 옵션 △현대카드 M포인트 결제 등의 신규 서비스가 포함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주유 결제 앱 시장에서 에너지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리뉴얼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향후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세차 서비스 등을 신규 도입해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8월31일까지 에너지플러스 앱 바로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GS&Point 더블적립 및 할인쿠폰 제공 등의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 'AI 활용' 미래형 주유소 그리기 프로모션
HD현대오일뱅크가 AI 플랫폼인 '뤼튼'과 제휴해 '당신이 상상한 OOO 주유소를 그려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뤼튼은 국내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 생성을 지원한다. '선박 디자인 컨셉의 주유소를 그려줘', '가우디가 주유소를 설계했으면 어땠을까?' 등을 간단하게 입력하면 고객이 생각하는 미래형 주유소를 직접 그려준다.

HD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AI 플랫폼 '뤼튼'을 활용해 미래형 주유소를 직접 그려보고 있다. ⓒ HD현대오일뱅크
프로모션은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며, HD현대오일뱅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뤼튼이 그려준 주유소 이미지를 응모하면 된다. HD현대오일뱅크 유튜브인 '현대오일장' 커뮤니티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작에 뽑힌 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주유쿠폰 △뤼튼 플러스 요금제 1개월 이용권 등 여러 경품을 증정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모빌리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유소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미래 주유소 디자인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