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울산급 호위함 5척 전투체계 공급

배치3 선도함 이어 2~6번함까지 계약…3992억원 규모

[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272210)이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차기호위함(FFX) 울산급 배치3(Batch-III) 2~6번 후속함 전투체계(CMS)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992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4월 진수한 울산급 배치3 1번함에 이어 2~6번함 5척에 탑재될 △함정전투체계 △복합센서마스트 △전자광학추적장비를 양산하게 된다.

ⓒ 한화시스템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말한다. 또 국내 최초로 함정에 적용되는 복합센서마스트에는 다기능레이다(MFR)와 적외선탐색추적장비(IRST)를 적용해 전투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 △대형상륙지원함 △훈련함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 여러 함정의 전투체계를 공급하고 있다. 13척의 필리핀 함정에도 전투체계를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