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3시즌 16번째 대회인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안선주(36·내셔널비프)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76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 차량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안선주는 파3홀인 15번 홀(120m)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핀 앞쪽 5m 지점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안선주는 지난 8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 경기 1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를 받았다. ⓒ KLPGA
이번 홀인원은 안선주에게 2022시즌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후 KLPGA투어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이다.
안선주는 "사실 15번 홀에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있는지도 몰랐다"며 "부상을 확인하고 나서 우승할때보다 더 기뻐했던 것 같다.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 3월 더클래스 효성, 에프엠케이와 KLPGA 공식 자동차·홀인원 파트너십 체결 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시즌에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김재희(22·메디힐)가 홀인원을 하며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을 받았고, 이소영(26·롯데)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4월 한진선(26·카카오VX)이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