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순방을 위해 리투아니아에 도착 후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산책길에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이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를 하다 윤 대통령을 발견하고 다가와 인사를 했다.
리케츠 의원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시 멋진 의회 연설에 감사하다"며 "내일 아침 접견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때 길가 야외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미국 대표단 직원들은 윤 대통령을 보고 다 같이 '아메리칸 파이' 떼창을 불렀고, 빌뉴스 시민들도 한국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부부와 마주쳤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렇게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돼 정말 반갑고, 지난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빌뉴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