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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권력형 비리는 누구든 엄단"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12 16:43:16

[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2일 정례회동을 가진 가운데, 이 대통령이 여권의 비리에 대해 엄단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명 '언니 게이트(김윤옥 영부인 사촌 김옥희 씨 사건)'와 '고문 비리(유한열 상임고문 비리)' 등 공천 의혹과 국방부 납품 개입 의혹 등 권력형 범죄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 대표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과거처럼 언론이나 야당이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여권은 수비에 몰두하다가 드러난 형식이 아니라 청와대나 정부가 먼저 비리에 단서를 포착해 사정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한 사건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비리 사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련자의 지위고하와 소속 여부를 막론하고 사정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대표도 유 상임고문 사건은 즉각 윤리위를 열어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하고 "차제에 당 윤리위원들을 까다롭더라도 당의 자정에 도움이 될 만한 외부인사를 영입해서 당을 깨끗이 하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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