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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네오스화학,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본격 진출

2024년부터 연간 최대 3만톤 규모 생산 계획…네트워크·인프라 점검 총력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7.10 12:27:10
[프라임경제]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바이오 초산비닐은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향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비롯,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울산에 위치한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 ⓒ 롯데이네오스화학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생산한 초산비닐이다.

환경 친화 경영을 실천해 온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지난해 초부터 바이오 초산비닐 생산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4월에는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2024년부터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바이오 초산비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 즉 제품 탄소 발자국(PCF) 평가도 진행하며 3분기 초도 물량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간 일반 초산비닐을 수출해 온 유럽 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점검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원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롯데이네오스화학은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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