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 쿠페' 세계 최초 공개

C-클래스·E-클래스 콘셉트 융합…전 라인업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7.07 12:56:21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CLE 쿠페'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11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더 뉴 CLE 쿠페는 C-클래스 및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특별한 편의사양을 갖춘 2-도어 모델이다. 

더 뉴 CLE 쿠페는 △긴 휠베이스 △날렵하게 이어진 A 필러 △짧은 프론트 오버행 △큰 휠 등이 특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는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을 자아내며, 독특한 디자인의 평면 LED 헤드라이트와 새롭게 디자인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관을 완성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광 블랙 컬러의 싱글 루브르(louvre)에 크롬 트림이 적용됐으며, 중앙에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배치했다. 크롬 그릴은 차량 외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긴 후드 위에 위치한 강렬한 윤곽의 2개의 파워돔은 6기통 엔진의 강렬함을 강조한다.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모두 갖춘 드림카 더 뉴 CLE 쿠페.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면부는 엣지있는 캐릭터 라인이 헤드라이트에서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에서 후미등까지 이어져 스포티한 비율과 강렬한 휠 아치를 한층 강조한다. 후면부는 두 개의 LED 리어 라이트가 디자인 요소로 이어져 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더 뉴 CLE 쿠페는 보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함께 새로운 시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전장 4850㎜, 전폭 1860㎜, 전고 1428㎜로 중형 세그먼트에서 가장 큰 2-도어 쿠페 모델이다. 특히 C-클래스 쿠페보다 25㎜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훨씬 더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E-클래스 쿠페보다도 전장 길이가 15㎜ 더 길다. 트렁크용량은 C-클래스 쿠페 대비 60ℓ 더 넓어진 420ℓ로 골프백 3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

더 뉴 CLE에는 해당 모델만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헤드레스트 일체형 아방가르드 스포츠 시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입체적이고 매끄러우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실내에 시각적인 경쾌함을 선사하며, 앞좌석의 경우 열선과 전동식 4방향 요추 지지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더 뉴 CLE 쿠페는 올해 11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또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선택사양)을 탑재한 경우 헤드레스트 위치에 2개의 스피커가 달려있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CLE 쿠페에는 신형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최신 전자 아키텍쳐와 보다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했다. 여기에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의 세로형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조형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더 뉴 CLE 쿠페는 △직렬 4기통(M254)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 △4기통 디젤 엔진(OM654)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돼 가속 시 추가적인 힘을 제공하며, 글라이딩·부스팅·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준다. 더 뉴 CLE 쿠페의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전자 아키텍처를 탑재해 보다 지능적인 쿠페 모델로 탄생한 더 뉴 CLE 쿠페.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섀시가 15㎜ 낮아졌으며,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DYNAMIC BODY CONTROL)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에는 앞뒤 차축의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포함된다. 

액티브 섀시는 엔진, 변속기 및 각 휠의 조향 특성과 함께 댐핑 특성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주행상황 △속도 △노면 상태에 맞게 조절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후륜 조향각이 최대 2.5도로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는 회전반경을 최대 50㎝까지 줄여 C-클래스 쿠페 보다 회전반경이 작다. 

더 뉴 CLE 쿠페에는 스포츠 다이렉트 스티어링도 탑재됐다. 이는 스티어링 각도에 따라 가변 비율을 조절해 민첩하게 반응하며, 속도에 따른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가 결합돼 쾌적하고 부드러운 핸들링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더 뉴 CLE 쿠페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더 뉴 CLE 쿠페 인테리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그 중에서도 새로워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는 3D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선택사양)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은 물론 주의 산만함까지 감지해 경고를 제공한다.

기본 적용된 주행 보조시스템 중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는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충돌위험을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경고를 주며 운전자가 제동을 필요보다 약하게 할 경우 상황에 맞게 제동 토크를 올리고 긴급제동을 실시한다.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는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해 의도적이지 않은 차선이탈을 방지하고, 옆 차선 차량과 충돌위험이 있을 경우 시스템이 조향에 개입하고 주의를 준다.

이외에도 이지-엔트리 기능(EASY-ENTRY function)은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며,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더 뉴 CLE에 도입됐다.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고리가 앞좌석 등받이 위쪽에 위치해 기존의 레버 방식보다 더욱 편리하게 뒷좌석에 착석할 수 있다. 또 탑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그 사람이 실제로 앉은 좌석에 경고 시그널을 보내기도 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