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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올해 매 분기 고성장 지속 '주목'

중국 진출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 및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성장성 확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07 08:43:19

ⓒ 감성코퍼레이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7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실적과 모멘텀,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KB증권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0% 늘어난 403억원, 79% 성장한 61억원이다. 지난 1분기 브랜드 파워 확보에 따른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그에 따른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을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점포수가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점포 수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3분기에는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경 가장 많은 점포 수 확대, 대만에 이은 중국 진출, 류승범에서 현빈으로의 모델 교체 효과 등 여러 실적 모멘텀이 존재해 상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동사의 성장세는 올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성과에 따라 내년 성장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연초부터 준비해온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하이엔드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화되는 마케팅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가 중국 진출 첫 해인 만큼 해외 매출의 전사 실적 기여도는 낮겠으나 주식 시장에서 부여하는 멀티플의 추가 상향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 진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국내 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제품 라인업 확대 가능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경량 및 중경량 패딩을 핵심으로 고속 성장해왔으나, 패딩의 꽃인 헤비아우터 라인업의 부재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해외 진출, 메인 모델 교체 등 사업에 큰 변화가 시작되는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즉, 헤비아우터 라인업을 추가하기에도 적절한 시기로 보이며, 실제 제품 라인업 추가 시 그에 따른 성장성 확보가 부각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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