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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횡령 사고 발생"…롯데카드, 내부 통제 부실 논란

직원 2명 용역업체로부터 금품 수취…총 거래규모 100억원 수준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7.06 18:07:34
[프라임경제] 롯데카드 일부 직원이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취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과 함께 내부 통제 부실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내부 직원 2명이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취했으며, 내부 직원들은 용역업체인 한 마케팅 업체와 매달 정산을 통해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 규모는 약 100억원에 달한다.

롯데카드 직원 2명이 마케팅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취했다. 사진은 롯데카드 본사 전경. ⓒ 롯데카드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며 "조사를 마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횡령 사고와 관련해 롯데카드 임원들이 책임을 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금융당국은 내부 직원 일탈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편, 롯데카드는 일부 직원의 횡령 의심 사고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감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감사 진행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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