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허수경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지 말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KT서비스지부, KT새노조가 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에서 '허울뿐인 윤리경영 KT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박지혜 기자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KT서비스지부, KT새노조가 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에서 '허수경영 책임 전가, 실무자 꼬리자르기, 위약금 떠넘기기 허울뿐인 윤리경영 KT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낙하산 인사로 매년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KT(030200)는 이번 허수경영, 자뻑영업 강요로 윤리경영의 파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보직해임과 전환배치, 책임져야 할 임원진들은 보여주기식 처벌로 활개를 치고 있고, 노동자들은 해지에 따른 위약금으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T 전사적으로 추진된 허수경영의 책임은 당연히 KT 경영진에게 있다"며 "실적만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노동자들을 쥐어짜기에 여념이 없었던 임원진들이 책임 또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대희 KT서비스지부 조합원은 허수영업, 자뻑강요를 한 임직원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조합원은 "KT는 KT서비스 노동자를 이용해 돈벌이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있다"며 "전국에 있는 지사와 지점에서 지금도 광범위하게 영업 압박과 자뻑이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허수영업과 자뻑영업을 강요한 직원들은 자리바꿔 배치하는 식으로 정리하면서 오로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뻑영업을 강요하고 쥐어짜고만 있다"며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영업 실적 압박 그만하고 상품과 품질을 올려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조합원은 현장 노동자들이 가입한 자뻑 건의 해지를 KT가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미영 KT새노조 위원장은 "'이권 카르텔'을 거둬내고 KT 노동자, 이해관계자들이 하나로 뭉쳐 경영공백을 극복해내야 한다"며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새노조는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