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대표 이상현)가 특별한 디자인의 호젤이 특징인 '트라이빔' 퍼터 6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트라이빔' 퍼터의 '트라이(Tri)'는 삼각형을 일컫는 '트라이앵글'이라는 단어의 '트라이'와 건물의 뼈대와 하중을 지탱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빔(Beam)'을 합친 합성어다. 트라이앵글 디자인의 '라켓호젤'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트라이빔 퍼터는 투어와 시장에서 수많은 우승과 성공으로 검증된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모델인 블레이드타입에서 말렛타입까지 총 6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테니스 라켓 디자인에서 출발한 이 호젤은 일반 호젤보다 훨씬 더 넓게 헤드와 연결되고 지탱해줘 스위트 스폿을 벗어난 퍼팅을 했을 때에도 헤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삼각형 모양의 '라켓호젤'은 헤드의 무게중심이 올라가지 않도록 빔 타입으로 설계해 크랭크 호젤 즉, 일반적인 호젤과 동일한 무게로 설계됐으며, 호젤의 힐 부분을 수직으로 디자인해 셋업 시 어색함이 없는 일반 퍼터와 동일한 수준의 안정감 있는 셋업을 제공한다.
실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한국스포츠산업기술센터에서 트라이빔 퍼터와 일반 퍼터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성능 차이를 확인해 봤다.
테스트 방법은 3m로 설정한 퍼팅 실험 로봇에 일반 호젤의 블레이드형 퍼터와 트라이빔 퍼터 스위트 스폿을 1.5㎝를 벗어나 토우와 힐에 맞췄을 때 거리와 방향의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먼저 일반 퍼터의 경우 토우와 힐에 맞췄을 때 거리는 31.2㎝, 11.7㎝로 짧았고, 방향은 5.9㎝, 10㎝ 벗어났다.
반면 트라이빔 퍼터는 토우와 힐에 맞췄을 때 거리는 3.7㎝, 2.6㎝, 방향은 1.6㎝, 0.6㎝로 홀 가까이 볼이 멈추며 거리와 방향성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오디세이 신형 퍼터 트라이빔은 이미 투어선수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화제의 퍼터"라며 "특별히 디자인된 라켓호젤로 그린위에서 타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싶은 골퍼라면 트라이빔 퍼터를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이빔 퍼터를 사용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셋업 시 안정감을 제공하고, 삼각형 모양의 라켓호젤은 스위트 스폿에 맞지 않더라도 거리와 방향성 모두 편차가 없어 투어프로부터 아마추어 골퍼까지 일관성 있고 정확한 퍼팅을 할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