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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취임 1년 시민단체 평가는?

광주경실련 "기대와 실망의 교차 추진력과 불통…시민참여 확대해야"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3.07.03 14:08:14

광주경실련은 3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1년을 평가했다. ⓒ 광주경실련

[프라임경제]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강기정 시장 추임 1년을 맞은 광주시정을 평가했다.

광주경실련은 3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1년은 "더 나은 광주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6500억원 예산확보와 미래차 국가산단 100만평 유치 등은 '뜻밖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등 미래지향적 변화를 이끌어 냈던 점은 긍정적으로 평했다.

덧붙여 △기존 돌봄서비스를 상향시킨 '광주다움 통합돌봄' △'자립준비청년 정책'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 '5+1 현안' △해법을 찾아낸 '지산 나들목(IC)' △사전공공기획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북동재개발사업' △공공택지지구지정 동의 불가 입장을 밝힌 '산정공공주택지구' 등을 강 시장의 성과라고 말했다.

반면, △성과에 대한 조급증 △과정과 절차 보다 결과 우선 △소통 부족 △민의를 반영하기보다 행정편의 추구 등은 부정행정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대체 보육교사 해고로 인해 민주노총과 갈등 △광주상생일자리재단 통합을 둘러싼 한국노총과의 갈등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 중 시의회 소통 부족 △대형 쇼핑몰 유치과정에서의 소상공인 배제 △시민의 눈높이로 쓴소리를 했던 시민과 전문가를 배제하는 행태 등을 불통으로 지적했다.

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준비에 소홀한 점 △개발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서둘러 층수제한을 해제했던 점 △광주시에 비판적인 시민단체와 전문가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배제했던 점 △지산IC 매몰 비용과 시간 낭비에 대한 책임 규명을 미루고 있는 점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풍암호 원형 보존 방침을 번복하는 행위 등도 따졌다.

경실련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매월 실시하고 있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 직무수행 평가'를 불통의 근거로 제시했다.

단체는 "강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1년 동안 득표율 74.9%를 상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강기정 시장의 긍정 평가 순위는 2022년 9월 이후로 줄곧 10위권 밖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경실련은 "임기 4년 중 지난 1년보다 더 많은 3년이 남았다"며 발전적 제안과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응전략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에 대한 보완 △자립준비청년 정책에 대한 발전적 제안 △도시계획위원회의 공정성 확보 방안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감독 강화 방안 △수질 개선 검증을 위한 풍암호 토론회 개최 △광주도시미래관(광주도시기록관) 건립 △광주폴리 프로젝트 재추진 △광주 도시·건축선언 이행, 총괄건축가 위상 확립 △누문동 뉴스테이 사업 검토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에 대한 기대 등이다. 

광주경실련은 "지난 1년이 광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민선 7기에서 이어져 온 사업과 함께 강기정호 만의 성과를 내야 할 시기다"라며 "강한 추진력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소통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부디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뱡향 소통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정책 수립과 수행 과정에서  공공성·공정성·투명성 제고 및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보다 더 나은 광주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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