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은 12일 정유 및 화학업종에 대해 "유가 하향 추세와 수요 둔화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8.5% 급락했으며, 정유업체들의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틸렌 가격은 전주 대비 10% 하락했고, 부타디엔 가격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기본적으로 유가(Dubai 기준)와 납사 가격이 전주 대비 6%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원료 가격 하락보다 수요 둔화가 더 중요한 이유"라며 "유화 제품의 주요 수요처들이 올림픽 이전에 이미 다량의 재고를 확보했고 환경 오염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올림픽 기간 중 화학 업체들의 가동률을 낮추도록 지도하면서 수요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이런 추세가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이 끝나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