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소비자중심 경영‧리더 입학식 개최

소비자 부문 민·관·학 인적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 활동

[프라임경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과장 김소연)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회장 조항목)가 공동 주관하는 ‘제2기 소비자중심경영 소비자 중심 리더(CCL)’ 입학식이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7일 열렸다.

'제2기 소비자중심경영 소비자 중심 리더(CCL)' 입학식이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7일 열렸다.= 김상준기자

이날 행사에는 조항목 협회장을 비롯해 기업 CCO, 소비자 분야 전문가, 서울대 교수진, 유관기관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소비자 중심 리더 교육과정은 소비자 부문 최고 책임자(CCO)의 민·관·학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중심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전략적 비전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27일 개강을 시작해 10월 17일까지 총 13주 26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120분간 진행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소비자중심적사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ESG경영 △소비자안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강사진이 구성됐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트렌드코리아 저자), 조성욱 서울대 교수(前공정거래위원장), 이득연 전문위원(한국소비자원 前소비자안전센터장), 김영태 서울대 교수(정해진 미래 저자), 김윤태 부회장(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소비자분야 최고의 교수진이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여한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은 "각 분야의 소비자 대응 전문가가 모인 만큼 활발한 소비자 정책 관련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은 "소비자중심경영 소비자 중심 리더 교육과정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를 소망 한다"고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특강은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교 교수의 '소비자,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여교수는 "소비자들의 요구로 and/or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상품이 제공되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소비자가 어떤 요구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기업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인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