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12.03p(0.63%) 상승한 3만3926.74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59p(1.15%) 뛴 4378.4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19.89p(1.65%) 오른 1만3555.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에 주목했다. 당일 발표된 5월 신규 주택판매, 6월 소비자신뢰지수, 주요 도시 주택가격 등 주요 도시 주택가격과 핵심 자본재 주문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주 발표된 주요국들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대부분 예상을 하회했던 점과는 크게 다른 양상이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각보다 강한 지표의 출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극될 법 했다"며 "시장은 물가보다 경기 회복 부분에 더욱 무게를 두는 듯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캐나다의 CPI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점도 물가 부분의 부담을 덜어줬다. 캐나다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4%를 기록하며 전월 4.4%에서 크게 내렸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최근 조정을 받은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메타가 3% 이상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2% 넘게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7달러(2.41%) 내린 배럴당 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3달러(2.2%) 떨어진 배럴당 72.55달러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을 대기하며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7215.58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1% 뛴 1만5846.8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7461.46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오른 4305.26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ECB 포럼에서의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발언을 대기하며 상승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