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지사 김동연)와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7일 김포시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용응답형버스(DRT)인 '똑버스'의 개통식을 열고, 1주일간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똑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로부터 긴급 투입된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똑버스'라는 앱을 통해 원하는 탑승위치를 지정해 예약하면 해당 장소로 버스가 와 승차하는 것이 기본 이용 방법이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를 통해 똑버스가 시민의 생활 필수 대중교통으로 신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 김포시
경기도와 김포시는 오는 7월3일까지 고촌읍 '똑버스'를 시범운행 한 후 7월4일부터 총 10대의 차량으로 정식 운행할 예정이며, 정식 운행 시 차량은 45인승(입석 시 최대 62명) 대형버스 6대와 11인승 소형버스 4대로 매일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한다.
또 출근 시간대에는 직장인을 위해 김포공항역까지 노선을 운행하고, 직장인들은 정해진 노선에서 예약을 하고 이용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등교 용도로도 투입해 고촌읍 내 통학 거리가 먼 학생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하고, 출근 및 등교 시간 외 평시에는 예약을 하면 어느 장소든 달려가는 수요응답형으로 운행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해소를 위해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계신 경기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70버스에 이어 '똑버스'까지 투입돼 김포시민만의 출근급행버스가 나날이 발전해 감에 따라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김포시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의 DRT인 '똑버스'가 점차 확대돼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똑버스'가 제 역할을 다해 출근길 혼잡에 힘들어 하는 김포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골드라인 분산 효과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