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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토바이 사망자 증가, 저녁 배달 앱 사용 때 집중

"보도침범·신호위반·중앙선침범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해야" 강조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6.27 11:04:12
[프라임경제]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많은 저녁시간대 사고가 전체 사고 중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년) 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2022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5명 증가했다. 이륜차 기준에는 사륜오토바이(ATV), 원동기장치자전거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2022년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총 1만8295건으로 전년(2021년 2만598건) 대비 11.2%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022년 484명으로 전년(2021년 459명) 대비 5.4% 증가했다.

ⓒ 도로교통공단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저녁 시간대로, 16~22시에 전체 이륜차 사고의 43.5%가 집중됐다. 한국소비자원의 '배달앱 이용 실태조사(2022년 12월)'에 따르면 주말 저녁과 평일 저녁에 배달 앱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배달 이륜차의 통행량 증가, 해당 시간대 이륜차 사고의 구성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요일별로는 평일보다 금요일(15.8%)과 토요일(16.1%)의 사고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29세의 구성비가 23.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 최근 3년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고가 많이 일어난 100개 지점을 도출하고, 상위지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은정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이륜차는 차량 구조상 승용차 대비 주행안정성이 떨어져 교통사고에 취약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탑승자 신체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며 "보도침범·신호위반·중앙선침범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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