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반기 상가 분양시장의 주도주로 꼽히는 판교 주공상가가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의 분양을 앞두고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8월 공급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주공이 분양하는 성남 판교 내 단지내상가는 9개 단지 총63개 점포로 예정돼 있다.
이로써 판교 내 주공상가의 올 전체 공급물량은 주공이 당초 계획했던 공급량에 비해 약6배 늘어난 수치로 하반기 내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기세다.
하지만 판교 주공상가는 지난 7월 첫 공급분이 대어급 물량이라는 사전 분위기와 다른 흥행저조로 그 여파가 향후 분양상가에도 전이돼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10월~11월 공급분 중 일부 단지는 배후가 500세대 미만이라 세부 공급안과 현장 확인을 통해 이렇다 할 매력을 찾지 못한다면 오히려 매머드급 관심을 위협할만한 약점으로 작용할 공산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택유형에 따른 소비층 수준, 상가의 접근성과 가시성 그리고 경쟁 상권과의 유관지수 등에 따라 단지별 결과 값은 달라질 수도 있다.
7~8월 공급분에서 보듯 위치별 3.3m²당 내정가격만 3000만원을 상회하는 상가도 적지 않아 수익보전 차원에서의 공급가 저항도 배제할 수 없는 변수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대형유통업체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맞물린 소비 트렌드의 변화, 세대 당 상가 공급량 초과에 따른 공실 발생, 고가 매입에 따른 수익저하와 매도의 어려움 등 단지내상가와 관련한 일련의 문제들이 노출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물건 선별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도 판교의 이름값에만 매달린 투자는 더 이상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강남권이라도 지역적 네임밸류만으로 모든 상가가 수혜를 받지는 못한다”며 “판교 역시 지역적 프리미엄보다 상가의 개별적 특성을 이해한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단지별 상이한 입찰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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